빵으로 사랑을 알게됬다

오늘의 열세번째 이야기 목적지는...... 프랑스의 보르도 지방의 까눌레 입니다!!!ㅎㅎ 본문

일상

오늘의 열세번째 이야기 목적지는...... 프랑스의 보르도 지방의 까눌레 입니다!!!ㅎㅎ

브래드유 2023. 4. 5.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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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눌레(Canelé)는 프랑스 보르도 지방 출신의 전통 디저트로, 작은 크기의 원형이며 바깥쪽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가 특징입니다. 높은 온도에서 굽는 동안 겉면이 굳어지면서 속이 녹아들어 완성되는 과정에서, 겉면의 바삭한 식감과 속의 부드러움이 동시에 느껴집니다.

카눌레의 주 재료는 밀가루, 설탕, 우유, 계란 등이며, 전통적으로는 럼(증류주) 향이 감미됩니다
카눌레는 프랑스어로 "세로홈을 판, 주름을 잡은, 골이 진"이라는 뜻으로, 독특한 형태가 특징입니다. 18세기 경 프랑스 보르도 지방의 아농시아드 수도원에서 만들기 시작했다고 전해지며, 와인 덕분에 생겨난 디저트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와인 생산 과정에서 점액질인 계란 흰자를 사용해 불순물을 제거하던 중, 자연스레 노른자만 남게 되어 근처 수도원에서 이를 수거해 만든 것이 카눌레입니다.
현재는 프랑스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디저트로, 프랑스 보르도 지방뿐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제조되고 있습니다.

카눌레는 특유의 좁고 긴 틀 때문에 난이도가 높은 편으로 재료의 비율, 숙성의 온도, 시간을 제대로 맞추지 않으면 실패가 많이 일어나며 식감도 달라진다. 특유의 촉촉한 속과 바삭한 겉면을 만들기 위해선 글루텐 함량이 높은 강력분이 일정비율 필요하며, 오븐 상부의 온도가 너무 높으면 윗 반죽이 뚜껑처럼 먼저 굳어버려 내부에 갇혀버린 증기가 반죽을 밀어 올려 넘쳐버리게 되고, 반대로 하부의 온도가 높으면 반죽이 틀 모양에 맞춰 부풀어 오르지 못하고 딱딱하게 굳어버린다. 적당하게 부풀어 오른 상태로 바삭한 겉면을 구성하고 내부에 기포들이 만들어진 상태가 완성으로 여겨진다.
 
그리고 간단한 카눌레 레시피를 공유를 해볼까 합니다 ㅎㅎ

카눌레
 
[재료]

  • 박력분 100g
  • 강력분 20g
  • 설탕 100g
  • 소금 1/4 tsp
  • 계란 2개
  • 물 120ml
  • 럼 2 tbsp

[만드는 방법]

  1. 박력분, 강력분, 설탕, 소금을 섞어줍니다.
  2. 계란을 풀어 물과 섞어줍니다.
  3. 1의 가루에 2를 조금씩 섞어가며 반죽합니다.
  4. 럼을 넣고 반죽을 잘 섞어줍니다.
  5. 카눌레 틀에 반죽을 담아줍니다.
  6. 17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50분간 굽습니다.
  7. 완전히 식혀준 후 카눌레 틀에서 꺼내서 썰어줍니다.

※ 카눌레 틀은 준비되어 있어야 합니다.
 
 
카눌레는 그 자체로도 맛있지만, 다양한 방법으로 더욱 맛을 살릴 수 있습니다. 다음은 카눌레를 더욱 맛있게 먹는 방법 몇 가지입니다.

  1. 과일과 함께: 카눌레는 과일과 잘 어울립니다. 딸기, 라즈베리, 블루베리 등의 상큼한 과일을 곁들여 먹으면 맛이 더욱 향상됩니다.
  2. 시럽이나 루꼴라 리큐르: 시럽이나 루꼴라 리큐르 등의 달콤한 소스를 뿌려서 먹으면 더욱 맛있습니다.
  3. 생크림: 생크림은 카눌레와 잘 어울리며, 달콤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카눌레 위에 생크림을 올려서 먹으면 맛이 배가됩니다.
  4. 아이스크림: 아이스크림과 카눌레는 무난한 조합입니다. 바닐라 아이스크림이나 캐러멜 아이스크림을 곁들여 먹으면 더욱 맛있습니다.
  5. 꿀: 꿀은 카눌레와 잘 어울리며,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을 더해줍니다. 카눌레 위에 꿀을 뿌려서 먹으면 맛이 더욱 향상됩니다.
  6. 바나나: 바나나는 카눌레와 잘 어울리며, 달콤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이 좋습니다. 바나나를 슬라이스 해서 카눌레 위에 올려서 먹으면 더욱 맛있습니다.
  7. 레몬주스: 레몬주스를 카눌레 위에 뿌려주면 상큼하고 달콤한 맛이 더해져 더욱 맛있어집니다.
  8.  슈가 파우더 또는 코코아 파우더: 슈가 파우더나 코코아 파우더를 카눌레 위에 뿌려주면 달콤하고 고소한 맛이 더해져 더욱 맛있어집니다.
  9. 커스터드 크림:  카눌레 위에 커스터드 크림을 올려서 즐기면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이 더해져 더욱 맛있어집니다.

마지막으로 카눌레와 어울리는 와인은 보통 단맛이 강한 디저트 와인이 좋습니다.

보르도 지방에서 생산되는 세미 옹 스위트(Semillon Sweet)이나 무스카딘(Muscat) (포도 품종)등의 디저트 와인은 카눌레와 잘 어울리는 대표적인 와인입니다. 또한, 포르투 와인 중 스위트(단맛)한 루베이라(Ruby Port)나 티파(Tawny Port)도 카눌레와 잘 어울리는 와인입니다.
하지만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와인과 카눌레를 즐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셰리(Sherry)와 카눌레의 조합도 맛있을 수 있습니다.
 
*티파(Tawny Port): 포르투갈의 대표적인 포도주 중 하나로, 루베이라(Ruby Port)와 함께 가장 대표적인 포트 와인 중 하나입니다. 루베이라와 달리 티파는 나무통에서 오랜 기간 숙성됩니다.
티파는 산미가 덜한 것이 특징으로, 숙성 과정에서 공기와 접촉하여 산화가 일어납니다. 이 과정에서 와인이 갈색으로 변하면서 고유한 과일향과 호두, 캐러멜 등의 복합적인 향이 나타나며, 맛 또한 부드럽고 단맛이 강합니다.
포르투갈에서는 티파를 그대로 즐기거나, 초콜릿과 함께 즐기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또한 칵테일의 재료로도 사용되기도 합니다.
 
*루베이라(Ruby Port): 루베이라는 색상이 붉은 감이라는 뜻으로, 색이 진한 붉은 자두색을 띠고 있습니다. 보통은 짧은 시간 동안 숙성시켜 만들어진 와인으로, 과일 향이 강하고 달콤한 맛이 특징입니다. 캐러멜, 초콜릿 등 달콤한 디저트와 잘 어울리며, 신맛, 쓴맛 등이 부각되는 음식과는 조화를 이루기 어렵습니다.
 
이상으로 브래드유의 오늘 글을 마치겠습니다. 브래드유 블로그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얻으시고, 유용한 지식을 습득하셨기를 바랍니다. 또한, 블로그를 방문해 주시고 읽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앞으로도 브래드유 블로그는 더욱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여러분들께서는 언제나 관심과 참여를 보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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